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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번역은 민주화 운동이었다
━ 책 속으로 목민심서 역주 목민심서 1~7권 정약용 지음 다산연구회 역주 임형택 교열, 창비 1980년대 전두환 전 대통령이 해외순방 길 비행기 안에서 정약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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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독재자 전두환도 챙겨봤다"
학자 모임인 다산연구회가 목민심서 200주년을 맞아 『역주 목민심서』 전면 개정판을 냈다. 7일 간담회에 참석한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왼쪽)와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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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에 의해’도 줄여 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다시 미세먼지가 몰려오고 있다. 중국 정부가 대기 질 정책을 완화하면서 올겨울엔 미세먼지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건강과 직결되다 보니 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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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읽기] 둘 사이에 잔잔한 기쁨의 강물이 흐르네
문태준 시인 어떤 공간에 들어설 때마다 벽에 걸린 액자들을 보는 버릇이 생겼다. 대개 액자에는 사진, 풍경화와 정물화 같은 것이 걸려 있다. 그리고 가끔은 짧은 경구를 걸어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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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여름 … 각계 45인이 권하는 ‘이 책만은 꼭’
타는 듯한 불볕더위를 독서 몰입으로 슬기롭게 넘어가고 싶은 당신. 문제는 어떤 책을 읽느냐다. 감동과 위안을 주는 작품으로, 구성진 강연으로 우리의 마음을 뒤흔든 독서 전문가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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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김훈·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
명사 45명이 밝힌 '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 소설가·시인부터 정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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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끄무레 않고 거무스름 달라진 원조 평양냉면 … ‘옥류관’에 무슨 일이?
━ 박찬일의 음식만행(飮食萬行) 원조 평양냉면 추적기 4ㆍ27 남북정상회담에 등장한 평양 ‘옥류관’의 평양냉면. 면이 짙은 갈색이다. [중앙포토] 서울의 냉면집들이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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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붙여놓고 외웠더니 … 고문 3만 자 술술
31년 월급쟁이 생활 뒤 동네훈장으로 거듭난 석한남씨는 ’공부가 직업“이라고 했다. [사진 석한남] 우리 옛 문헌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서일까. 동혼재(東昏齋) 석한남(59)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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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선 행실 삼가고 …” 고전 배우는 열기 뜨거운 도심 서당
━ [LIFE] 서울 종로3가 일대 ‘공부 골목’ 지난 23일 고전 강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전통문화연구회의 강의실. 원주용 교수의 한문독해첩경 수업이 한창이다. 평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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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실학자 이덕무의 보물 같은 문장
문장의 온도 문장의 온도 이덕무 지음 한정주 옮김, 다산초당 종이와 잉크로 이뤄졌을 뿐인 문장의 힘이 세다는 방증은 예로부터 숱하다. 플라톤이 공동체에서 시인을 추방하고자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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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금기의 문체로 쓴 마음을 건드리는 문장들
『문장의 온도』.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덕무의 아름다운 문장을 모은 책이다. 문장의 온도 이덕무 지음, 한정주 엮고 옮김, 다산초당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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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의 리더십은 결국 고전의 리더십이다
내 책장엔 마오쩌둥이 표점(標點)한 『자치통감』(원본 294권)이 꽂혀 있다. 표점은 아무 문장기호 없이 쓰인 한문을 소절, 문장, 단락을 나누고 점을 찍는 작업이다. 고사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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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허무와 퇴폐가 없으면 위선적 삶” 마광수 교수가 남긴 성적 판타지
━ 문학이 있는 주말 추억마저 지우랴마광수 지음어문학사 지난 5일 극적인 죽음으로 세상을 또 한 번 뒤흔든 마광수(1951~2017) 전 연세대 교수의 유고 소설집이다. 빛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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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Picture] 4차 산업혁명은 신기루인가 오아시스인가
김환영 논설위원 4차 산업혁명은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6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의 핵심 화두였다. 확장성·파급성이 뛰어난 주제였다. 우리 출판 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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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인공지능 번역과 ‘컨택트’의 외계 언어 해독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방대한 한문 사료 『승정원일기』를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에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이 투입된다고 한다. AI는 초벌 번역만 한다지만 그것만으로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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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소녀는 자못 자색 지녀” 열하일기 원본은 자유분방했다
조선 후기 실학자 겸 소설가인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의 대표 작품으로 알려진 『열하일기(熱河日記)』의 친필 초고본 9종과 필사본 5종 등 단국대 소장 1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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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소리글자·뜻글자 함께 쓰는 우린 복받은 나라”
“한글시와 한문시가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과 신비한 깊이를 만들어냅니다. 한글·한문 모두 구사할 수 있는 한국어 사용자만이 느낄 수 있는 짜릿한 감동이지요.”한글과 한문의 계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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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직격 인터뷰] 이순신 관련 허황된 내용, 지식인이 걸러야 한다
다른 핵공학도 3명과 함께 ‘난중일기’ 연구서 『이순신의 일기』를 펴낸 최희동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지난 7일 “뒤틀린 역사적 사실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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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수시 컨설팅 ③] 합격자 수 뚝 떨어졌다면 학생부 유사도 주의
TONG은 2017학년 대입을 앞둔 고교 3학년 3명을 선정, 수시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 면담은 서울 역삼동 창의조력컨설팅(조민주 대표) 사무실에서 각 1시간씩 이뤄졌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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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 문장가들의 ‘유유자적’
저자: 안대회 출판사: 휴머니스트 가격: 1만5000원 “동쪽 모퉁이 구석방에는 발을 거두어 도서 천 권을 진열하고, 구리 병에는 공작새 꼬리를 꽂으며, 박산향로를 탁자 위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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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선비정신의 미학②] 퇴계 선생의 ‘손주교육’에서 배운다
조부모와 손자녀의 관계 새로 설정해야… 고령화와 청소년 인성 문제의 해법 될 듯 ‘한국 중류 이상의 가정’이란 제목이 붙은 구한말 양반가 사진. 손자를 안은 할아버지의 사랑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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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TALK] 뭐든 빠르고 새로워야 한다는 시대에서 이탈하라
정민 교수는 “일과 사람에 치어 녹초가 됐을 때, 옛 선비가 남긴 글귀를 하나씩 꺼내 읽으며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가 느끼는 삶의 무게나 18세기 선비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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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유승민 연합군 최경환과 맞짱, 문재인·안철수는 생존 경쟁
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운데)가 지난해 2월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기에 앞서 최경환 당시 부총리(왼쪽), 전날 원내대표에 선출된 유승민 의원을 감싸 안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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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내 손으로 만든 드론 띄워 웨딩사진 찍었죠”
2년 전 드론에 매료된 대기업 연구원 홍우씨는 직접 조립한 드론 3대를 갖고 있다. 지난해 6월 자신의 드론에 카메라를 달아 ‘셀프 웨딩 촬영’을 하기도 했다. 드론 설계에도 도전